팬데믹 수혜주 테슬라
팬데믹(코로나19)으로 국내 배터리 주식이 급상승했습니다. 팬데믹과는 상관이 없었지만, 국가 정부로서는 경기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동력을 가진 산업으로 침체한 경기를 부흥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삼성SDI나 LG엔솔 등 배터리 관련주가 떠들썩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나 일본의 도요타의 경우에는 일 년에 몇백만 대씩 자동차를 팔기 때문에 고작 몇십만대 파는 테슬라가 왜 주식이 오를까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내연기관 자동차보다는 전기자동차가 훨씬 쉽게 만들 수 있는데 한시적인 상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 지났나요? 한국의 배터리 주식이 상승했다가 어느 정도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주가는 팬데믹이전 보다는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미국의 테슬라는 더 오릅니다. 저의 체감상 너무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텐베거가 되었습니다. 1~2년 사이에 주가가 거의 10배 정도 오랐던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동차 판매로는 이익이 없었지만 탄소 배출권 등을 팔아서 마이너스 수익에서 플러스로 돌아섭니다.
단지 수익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뿐이며 저는 아직 메리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 뒤로도 S&P500에 포함되었고, 자동차 생산 대수는 현대자동차보다 아직도 작았습니다. 주가 그래프를 아무리 봐도 너무 오른 상태였고, 테슬라 주식을 사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주가가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사는 곳에 땅값이 평당 100만 원이었는데 갑자기 백화점 들어온다고, 역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 미래 가치로 갑자기 땅값이 500만 원이라고 하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갑자기 오른 땅값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오히려 외지인은 미래 가치를 보고 500만 원짜리 땅을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역이 들어서고, 백화점이 들어선 후에는 1,000만 원도 싼 땅이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뇌는 과거를 쉽게 잊지 못합니다.
그런데 드디어 테슬라 매수 기회가 온 듯합니다.
테슬라의 미래가치를 보자.
주가가 최고점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의 가치는 그대로이지만 한시적으로 분기 이익이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테슬라의 미래에 대해 유튜브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기가팩토리(배터리 공장증설), 자율주행에 대한 시스템화, 테슬라봇(인간 모양의 테슬라 로봇) 등 아직도 성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성장성이 좋은 회사에 투자하기를 좋아합니다. 테슬라가 어느 정도 안정화 궤도가 올라왔고,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손실 편향적인 인간의 뇌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투자하고자 합니다. 저도 마이너스 난 주식과 플러스 난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이너스 난 미국주식을 매도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카카오뱅크에 해당하는 소파이(SOFI), 중국 전기차 니오, 가상세계의 게임 로블록스 등 꿈과 희망만 품고 있었던 IPO 주식을 대부분 팔아서 테슬라의 주주가 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투자자는 이익을 본 주식을 팔아서 다른 주식을 사지만 저는 손해 본 주식을 팔아서 테슬라를 투자합니다. 손해 본 주식을 손절매하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잘 오르고 있는 주식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구매한 것이므로 다른 문제가 없는 한 10년은 가지고 가야 합니다.
현재 분기 이익 감소로 현재 테슬라 주가가 180불대이며, 10~20불정도는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2년정도 지나면 300불대를 예상합니다. 테슬라의 미래는 Positive합니다. 이건 저의 뇌피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