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성공은 인내심과 여윳돈
주식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 돈이 인내심이 있는 사람에게 가는 거라고 누가 말했나요? 주식은 오를 만한 주식에 투자해서 장기간 가지고 가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인문학 교수가 평생 월급의 25%로 우리나라 1등 주식에 투자해서 1조를 모았다는 사실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애널리스트도 주식 전문가도 아무도 그렇게 따라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장기간 투자해서 하고, 더 좋아 보이는 주식이 보이면 방향을 틉니다.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가지고 가지 못하는 거죠.
주식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윳돈으로 장기간 가져가야 합니다. 여윳돈이 아니라 금방 필요한 돈, 빚으로 투자한 돈은 조급함을 불러오고, 주식으로 거지가 되는 쪽으로 끌고 갑니다. 인간의 두뇌는 단타에 취약합니다. 오르는 주식은 팔고, 내리는 주식 물타기 해서 전체적으로 투자한 금액이 마이너스가 되게 만듭니다. 주식의 유명한 격언 중에 “주식으로 1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주식에 2억을 투자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보자는 돈을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돈을 무조건 잃습니다.
마젤란펀드 수익과 투자자의 손해
마젤란펀드는 13년(1977년~1990년) 간 2700% 수익을 냅니다. 한국에서 군대 생활을 했던 피터 린치가 투자관리자였습니다. 피터 린치가 운영하는 동안(중간에 잠깐 운영을 직접 안 한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음)은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보여주었음에도 고객 중에 플러스 이익을 얻는 사람은 50%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식이 오른다. 소문에 투자하니 이미 주식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그때부턴 내려가고, 고객들이 손해 봐서 손절매하고 나면 경기가 다시 올라가는 방향으로 펀드 가치가 올라갑니다. 2억 투자해야 1억이 되는 주식시장에 있는 거죠. 손해나면 이익될 때까지 기다림이 없으니 인간의 뇌는 손해에 대해서 가혹하게 냉정합니다. 손해를 보고 기다리지 못하는 거죠.
손실편향적인 인간의 뇌
손실 편향적인 뇌를 가지고 있는 인간입니다. 이익은 별로 신경 안 쓰지만, 조금이라도 손해를 봤다면 그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합니다. 우리의 두뇌는 과거 생활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는 현재 컴퓨터도 쓰고, 핸드폰도 있고, 자동차도 있지만 이런 문명이 발달 된 것은 인간의 역사에 있어 ‘찰나’의 순간입니다. 채집, 수렵하는 구석기, 신석기 등의 시절이 전체의 대부분의 인간 역사입니다. 그때의 인간은 사냥할 때 많이 먹어둬야 합니다. 언제 다음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많습니다. 삼시 세끼 먹을 수 있다면 투자는 조금 여유 있게 해야 합니다. 기다리면 돈을 불려주는데 그걸 못 참아서 손해 보고 파니깐요.
주식의 회전율이 높으신 분들은 인문학부터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PBR, PER 이런 거 저는 자세히 모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 돈을 잃은 사람들은 어떤 자세(attitude)로 잃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자신의 멘탈부터 확인하고 주식에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