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직장인이라면 금융자산 10억을 모으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융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10억과 그렇지 않은 10억은 큰 차이가 납니다. 행운으로 찾아온 로또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즐겁겠죠. 하늘에서 10억이 떨어졌다고 생각할 겁니다. 없던 돈이 갑자기 생기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로또 1등 당첨이 되면 당첨자가 제일 먼저 바꾸는 게 뭘까요? 차?, 집? 아닙니다. 배우자를 제일 먼저 바꾼답니다. 가족은 인생에 있어서 돈보다 더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는 항목입니다. 하지만 당첨자는 그걸 모릅니다. 돈이 있으니 더 좋은 배우자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모은 돈이 아니면 지키기가 힘듭니다. Easy come, easy out.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갑니다. 반면에 주식은 단타로는 쉽게 돈을 벌지 못 합니다. 우량주 위주의 장기투자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쉽게 거래할 수 있는 HTS나 MTS때문에 장기로 투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좋은 주식을 5~10년정도 투자한다면 2~3배정도는 수익이 가능합니다. 10년은 기다림 동안에 주식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재테크를 공부를 한다면 조금 더 수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겁니다. 아무런 공부를 하기 싫다면 전세계 1등 주식을 사면 됩니다. 또는 1개의 주식에 몰빵이 힘들다면 좋은 ETF를 사면 됩니다. 예로, 1등 주식은 애들, ETF는 S&P500, 나스닥100, 빅테크10 등이 좋습니다.자산을 축적함에 있어 졸부 등 갑작스러운 부자는 그 부를 잘 관리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관리하고, 순차적으로 부를 증식한 사람은 꾸준히 자산을 관리해왔기 때문에 쉽게 돈을 까먹지도 않습니다.
저도 빠른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과거를 보면 비트코인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1억에 가까운 금액이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몇 십만 원, 몇 백만 원정도 했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지금 시세에 비해 작은 돈이지만 몇 십만 원이라 해도 저는 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실물자산이 아니라서 가치가 0에 수렴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미친 척하고 비트코인 5개만 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을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조금 오르면 팔았을 겁니다. 결론은 제가 비트코인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만약 몇 개를 샀더라도 오르고 내리는 비트코인을 팔았을 가능성이 거의 100%입니다. 저는 미국주식을 택했습니다. 팬데믹으로 한 참 미국주식이 하락할 때, 엔비디아를 언급한 전문가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애플에 투자한 일부 금액을 팔아서 엔비디아를 14주 샀습니다. 그때, 한 주에 500불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액면분할 해서 1주가 4주가 되고, 그 후 분할 후 100불이었던 주식이 300불까지 가더니 다시 90불까지 떨어졌습니다. 사람이라면 본전생각을 합니다. 이 때의 나의 본전은 300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이 다시 250불까지 상승하면서 저는 대부분의 엔비디아 주식을 팔았습니다. 무려 100%의 수익을 보고 팔았습니다. 지금이 고점이라고 생각하고 판 것이죠. 그 후에 6개월정도 지났을까요? 가파르게 주식이 다시 오르는 겁니다. 이때는 엔비디아 주식을 사기엔 겁납니다. 내가 100불에 샀는데 지금 500~600불하면 사겠는가요?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더니 1000불이상으로 상승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1주가 10주로 주식분할을 했습니다. 만약 처음의 14주를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14 x 4주 x 10주 = 560 주. 560주가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40주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기회가 왔었지만 저는 차 버렸죠. 장기투자가 그만큼 힘듭니다. 그리고 단기투자로 일확천금을 바로 얻기도 힘듭니다. 단타로 주식을 돈을 버는 행위는 쉽지 않습니다.
10억의 가치는 어떨까요? 보통사람에게 10억을 준다면 노후준비가 될까요? 보통 사람들은 10억가지고 요즘 건물 1채도 못 산다라고 말을 합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부동산 불패신화가 이제는 없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는 부동산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과거의 저는 대한민국은 무조건 부동산이다라고 생각하고, 부동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매로 컨설턴트까지 해봤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이제 주식이 낫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인구감소, 대한민국 경제성장 저하에 따른 부동산수요감소 등 여러 악재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공실관리, 건물에 감가상각, 리모델링 및 수리비용까지 생각하면 큰 수익은 얻기 힘들며, 시세차액은 인구감소로 미래에는 크지 않은 수익률을 예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는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 AI가 대세인 지금은 전세계 주식에 직간접적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는 러시아에도 투자가 가능했으며, 인도나 중국에도 직간접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만 매달려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으로 10억정도를 배당주식에 투자한다면 300~400만원/월 배당이 가능합니다. 주식을 팔거나 사지 않고도 배당으로만 생활이 가능합니다. 주식 가격이 상승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배당을 받는다고 주가가 폭락한다거나 하지 않고 배당주는 다른 주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습니다. 글은 이렇게 쓰지만 주식으로 자산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10억을 쉽게 투자하지 못합니다. 주식은 위험하다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식으로 부를 일궜다면 노후엔 배당주 투자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리스크 관리능력도 어느 정도 생겨 있을 겁니다. 저는 지금은 성장주에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노후에 은퇴할 시점에는 배당주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잘 관리를 한다면 10억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를 가진 사람은 돈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자산을 금방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10억이 얼마나 큰 금액인지 잘 모릅니다. 10억이면 충분히 노후 준비가 가능합니다. 10억이상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금융자산을 키워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10억은 건물 사기에도 부족하고 10억으로는 노후준비도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자신이 키운 자산은 잘 지킬 수 있지만 로또나 상속을 통한 자산 형성은 지속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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