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라는 돈은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사업도 하지 않는 제가 모을 수 있는 가능한 금액일까요? 저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얼마 전 개그맨 장동민의 목표 자산은 10조라고 나온 기사가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불가능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하지만 장동민 본인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기사였습니다.
저도 생각을 바꾸어 봤습니다. 가능할까?
우선, 과거의 사례를 보면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어느 한 교수님이 월급의 30%를 계속 한국 1등 주식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이 한국 시총 1위면 SK텔레콤만 샀고, 1등이 포스코라면 이전에 1등이었던 모든 주식을 팔고, 현재의 시총 1등 포스코에 모든 금액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이 교수분이 나이가 들었을 때, 자산 규모가 1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증권사에서 소문이며, 누군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월급쟁이도 1조 자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한국 사람은 한국 주식에만 투자하였지만, 현재는 미국도 유럽에도 투자가 가능한 시대입니다. 한국보다는 G1인 미국에 투자하면 성과는 더 높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사례를 보면 워런 버핏에게 45년 전에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얼마일까요?
180억 원입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상승하는 자산에 투자하여 복리의 효과를 충분히 누린다면 가능한 수치입니다. 180억 원이면 현재 충분히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물론, 45년 전의 100만 원도 그 당시에는 엄청나게 큰 금액이었을 겁니다. 인플레이션 효과로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는 거니깐요. 버핏의 일 년 수익률은 20% 이상이며, 매년 거의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주식에만 투자를 기가 막히게 투자합니다. 나도 그렇게 끈기있게 투자하면 가능합니다.
그러면 내가 1조라는 금액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로, 사회초년생부터 100만 원씩 투자하여 매년 15% 이상의 투자이익을 얻으면 몇 년이 걸릴까요? 매월 100만 원씩 주식에 투자하고 연 복리 15%로 계산하면 51년 후에 1조 600억 정도의 금액이 됩니다. 50년 정도가 필요하니 1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찍 투자하고, 장수해야 합니다. 워런 버핏도 자산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나이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복리의 효과를 충분히 누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죠.
워런 버핏처럼 매년 20%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면 매월 100만 원씩 투자했을 경우 몇 년이 소요될까요? 월 적립식으로 41년을 매월 100만 원씩 투자하면 1조 1500억 원입니다. 그러면 41년의 1년 전 즉, 40년이 흐른 후의 금액은 얼마일까요? 9,600억 원입니다. 처음 1년과 2년의 차이는 얼마다지 않아도 복리효과가 충분히 쌓이고 난 뒤의 1년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는 겁니다.
저는 지금 40대입니다. 저는 제가 죽기 전에 1조 자산을 만들고 죽을 작정입니다. 40년 정도 예상하고, 장기적으로 편안하게 투자하는 방법을 취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죽기 전에 1조 있으면 뭐하냐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겠죠? 주식에 오랫동안 투자한 워런 버핏인나이가 90살이 넘네요. (1930년생) 11세부터 주식투자를 했다고하네요. 워런을 그럭저럭인 쓸모없는 노인이라고 말하는 이는 없습니다. 다들 워런과 같은 주식 부자가 되길 원합니다. 돈이 없어서 힘들 수는 있어도 돈이 많아서 힘든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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