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의 기준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정상이었던 사람이 환자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기준치가 내려가고 있을까요? 기준치를 내릴 때마다 환자 수가 증가합니다. 환자가 늘면 제약회사의 고혈압약의 판매가 늘어나고 의사들의 환자 수도 늘어납니다. 혈압은 매일 시간별로 바뀝니다. 혈압을 재기 위해 앉았다면 긴장해서 평소보다 혈압이 높게 나오며, 걷거나 뛰고 난 다음에도 평소보다 높게 나올 수도 있고, 커피나 기타 음료에 의해 혈압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혈압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나이가 듦에 따라 혈관이 노화가 되고, 혈압은 상승하니깐요.
고혈압은 뇌졸중을 유발합니다. Silent killer(조용한 암살자)라고 불리며, 고혈압을 그냥 내버려 두면 뇌졸중에 걸려 반신불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뇌졸중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의 혈관이 찢어져서 출혈을 일으키는 ’뇌출혈‘, 뇌 표면 혈관에 생긴 혹이 터져서 지주막이라는 수막 아래에 출혈이 발생하는 ’지주막하 출혈’로 나누어집니다. 뇌졸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입니다. 뇌경색은 뇌혈관에 작은 상처가 생겨나서 그 상처를 메우기 위해 혈액이 응고하게 됩니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피가 나고 피가 응고되고 상처를 감싸면서 낫게 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혈전이 생기면서 혈관에 피의 흐름이 방해하면서 혈관은 더욱 상처가 쉬워집니다. 그러면서 혈전이 커지면서 혈관을 막아버리는 것이 뇌경색입니다.
혈관이 막혀버리면 뇌의 산소 부족으로 3~4분 만에 뇌세포는 괴사하며, 죽은 뇌세포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이에 후유증으로 언어장애나 팔다리 마비가 현상이 생깁니다. 우리는 지금껏 고혈압인데도 혈압약을 먹지 않으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고혈압약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고혈압약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뇌혈관이 막히는 혈류의 강도를 높여 피의 흐름을 빠르게 하여 피의 응고물을 흘려보내야 하지만 낮아진 혈압이 그런 역할을 방해합니다. 혈압이 높아졌다고 무조건 혈압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이 오히려 뇌경색을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혈압약을 먹으면 좋은 점만 있을까요? 혈압은 필요에 따라 높아야 할 때도 있어야 합니다. 혈압약을 먹으면 인위적으로 혈압을 낮추며, 혈압 제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세포 표면에는 칼슘이 드나드는 작은 구멍(칼슘 통로)이 있으며, 칼슘이 이 구멍을 통과하면 전기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릅니다.
칼슘 길항제는 칼슘 통로를 막아 혈관이 수축하지 못하고 넓어진 채로 유지하며, 혈액이 쉽게 흐르게 되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혈압 약 먹어야 하나요?3 (0) | 2024.05.29 |
---|---|
고혈압 약 먹어야 하나요?2 (0) | 2024.05.28 |
당뇨병, 혈당 잡는 법 (0) | 2024.05.24 |
착한암 갑상선암 (0) | 2024.05.23 |
당질제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3 (0) | 2024.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