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저탄수화물, 고 지방(단백질) 섭취: 당질제한 다이어트
당질이 적은 고기나 생선 등 고지방, 고단백질 식품은 비싼 식재료여서 빈곤층의 구입이 쉽지 않고, 빵이나 탄산음료 등 탄수화물을 먹습니다. 빈곤국일수록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당질은 혈당을 높여 식후 고혈당을 유발하며,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하게 만듭니다. 지방이나 단백질을 섭취해도 혈당값이 오르지 않습니다. 오직 탄수화물(당질)만이 인슐린 과대 분비를 유도하기 때문에 당질 제한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고기(지방, 단백질)가 살을 찌게 만드는 식품이라는 오명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고지방 고단백질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습니다. 당질을 제한하면 대사가 좋아집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위한 에너지원
인간이 살아가는 위한 에너지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지방산 - 케톤체 시스템
뇌는 케톤체(지방산의 대사산물)를 이용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지방산-케톤체가 주 에너지원입니다.
2) 포도당 - 글리코겐 시스템
적혈구만 미토콘드리아가 없기 때문에 적혈구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합니다. 포도당을 주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은 적혈구, 뇌 등 특수 세포뿐입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지방을 태워 생활하고 격렬한 움직임이나 비상 상황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합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혈당이 상승해 인슐린이 추가 분비되었을 경우에만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삼습니다.
포도당-글리코겐 시스템은 그리 크게 많이 필요하지 않는 시스템이지만 우리의 삶에서는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하므로 포도당-글리코겐 시스템을 많이 쓰지만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산-케톤체 시스템을 많이 활용해야 합니다.
탄수화물이 흔해진 현대, 몸이 적응하지 못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전체 약 700만 년 중에 농경사회가 시작된 것은 1만 년 전부터입니다. 농경사회 전에는 수렵과 채집이 중심이었고, 쌀과 보리와 같은 작물을 구하기 힘들어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해왔습니다. 당질이 적은 지방과 단백질 섭취는 식후 혈당변화가 크게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농경사회가 시작된 1만 년 전부터는 곡물을 섭취하면서 식후 혈당값이 많이 올라가서 인슐린의 분비가 많아졌으며, 췌장은 그 전에 비해 일을 많이 해야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수렵과 채집을 하던 시절에는 중성지방을 축적하여 기아를 대비해야 하는데 당질을 섭취하는 목적입니다. 현대에서 정제된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먹으면서 인슐린이 대량 분비되고, 탄수화물이 중성지방으로 보관되어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흔하게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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