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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으로 은퇴하기

미국주식 투자하기 포트폴리오 수정

by 서호자 2024. 5. 5.

미국주식 장기투자하기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여 4년 조금 더 투자를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깨달은 바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수익을 극대화할지도 고민 중입니다.

아무래도 주식은 인내심과 싸움인 것 같습니다. 오르고 내리는 주식장에서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우상향하는 듯 보이지만 하루 2% 내리고, 하루 2% 오르고, 오르막 내리락하는 모습을 지켜 보기가 힘드네요.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다시 오르는 장이 계속입니다. 이렇게 해서 1년동안 지나면 보통 10%정도 상승합니다. 1년 단위로는 내릴 수도 오를 수도 있지만, 1년이 10년이 되면 연평균 수익률이 10% 정도가 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집니다. , 사고파는 단타를 하지 않고 꾸준히 월 적립식으로 매수를 해야 합니다. 인간의 뇌는 손실 편향적이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서 주식을 하지만 돈을 까먹는 방향으로 뇌와 우리의 손이 움직입니다. 우량주와 우량 ETF에 그냥 놔 두는 게 나중에 보면 돈을 버는 법입니다.

미국주식 세금 절약하기

그러나 세금은 참 아깝습니다. 처음 미국주식을 하였을 때, 미국주식은 양도세(시세차액)22%인 걸 보고 고민을 했습니다. 한국주식은 사고파는 수수료뿐인데 미국주식은 시세차액의 22%를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복리의 마법으로 계산을 해봤을 때 장기투자를 한다면 세금을 내고도 미국주식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로 저는 삼성전자가 팬데믹으로 4만 원대까지 떨어졌고, 몇 년이 지난 후에 8만 전자로 불리는 시기에 매수를 일부했으나 8만 전자에서 몇 개월이 지난 후 6만 전자를 경험했습니다. 반도체는 사이클이 있는 산업이지만 미국에 상장된 미국 반도체 주식과 비교했을 때 미국 반도체 주식이 낫다는 생각이며, 한국에 투자한 삼성전자는 최근에 본전에 가까운 금액에 팔았습니다. 잠시 더 주가가 오르는 듯했지만 삼성전자 역시 우리나라 주식인가 봅니다.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면서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90년대 초반에 많이 상승했으며, 현재도 한국의 다른 주식에 비해 괜찮은 편이나 저는 앞으로 삼성전자를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대만의 TSMC나 미국의 펩리스 업체의 경쟁에서 뒤처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반도체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성장은 할 것이라고 봅니다.)

펀드에서 ETF로 갈아타기

아무튼, 저는 올해 포트폴리오를 세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많이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개인연금에 들어가 있던 펀드를 한국에 상장된 미국 ETF로 거의 다 바꾸었습니다. 펀드와 ETF는 구조가 같습니다. 펀드는 대부분 펀드매니저가 구성 종목과 투자 배분을 정하는 Active 펀드이며, ETF는 보통 시가총액 순으로 순서대로 여러 종목을 매수하는 Passive 펀드입니다. 액티브 펀드는 인건비(투자관리자)가 많이 들어서 수수료가 패시브 펀드에 비해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펀드에 있는 돈을 빼서 한국에 상장된 미국 ETF를 샀습니다. 한국에 상장된 미국 ETF를 사고팔면 양도차액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개인연금 내에서 매수와 매도에 대해서는 양도세가 과세이연됩니다. 사실상은 없다고도 볼 수 있죠. 55세 이후에는 나이에 따른 과세만 할 뿐이니깐요.

그리고 미국주식 레버리지 주식에게도 투자를 꽤 많이 하는데요. TQQQ(나스닥100 3레버리지), UPRO(S&P500 3배 레버리지), SOXL(필라델피아반도체 3배 레버리지)에 소수점으로 매일 투자를 합니다. 그 외에는 3배레버리지의 변동폭이 커서 별로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돈으로 큰 수익을 얻을려면 레버리지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3배는 많이 위험하지만 2배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한국주식에 2배 레버리지는 하지 않습니다. 횡보장에서는 레버리지는 금물입니다. 미국과 같이 꾸준히 우상향하는 주식에만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22%의 세금을 내야하지만 ISA계좌를 활용하면 9.9%로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기투자는 큰 차이가 아닐 수 있지만 장기투자를 한다면 수익률이 조금 낮더라도 세금이 낮은 절세계좌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절세계좌 ISA로 세금아끼기

만약 예로, 나스닥 100 레버리지 주식을 사면 한국에 상장된 ETF와 미국 상장된 ETF는 정확히 주식 수익률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환 헤지라든지 운영하는 매니저에 따른 괴리율에 따라 ETF에 따라 약간의 수익률 차이는 있습니다. 과거 10년에 약 25% 정도 연평균 상승했었습니다. 그러면 1억을 투자하면 10년 후에는 10억 됩니다. 9억의 양도세는 미국 직투의 경우에는 22% , 1.98억이고, 한국 ISA 계좌는 9.9% 8910만 원입니다. (미국직투의 경우 비과세 연 250만 원이 있긴 하지만 적은 금액이므로 생략합니다) 1억 투자 시에 세금이 1억 차이가 납니다. 장기투자 시에는 세금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2배레버리지가 가능한 ISA 계좌에 미국 2배 레버리지 ETF를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더 투자하려고 합니다.

몇 년 전만해도 한국상장된 미국 ETF 종류가 많이 없었지만, 현재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미국 빅테크 등 소수 종목을 위주로 한 종목 ETF도 많이 생기고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새롭게 나오는 ETF에 적립식으로 노후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