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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으로 은퇴하기

달러 투자하기

by 서호자 2024. 4. 24.

미국 달러의 세계화

환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1350원 이상 웃돌면서 한화(원)의 가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원’, 일본의 ‘엔’, 중국의 ‘위안’의 의미는 동그라미(Circle)라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달러는 계속해서 찍어내고 있는데 달러가 인플레이션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한국 돈의 가치가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아이러니합니다.)
미국의 달러는 유구한 역사가 있습니다. 1차, 2차 세계 대전에서 물자와 무기를 팔아먹고, 미국은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게 됩니다. 1930년대 이후 세계의 금 70%를 보유하고 있던 미국을 강력한 경제력을 중심으로 달러를 국제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브레턴우즈 체제) 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달러를 가져가면 금으로 바꿀 수 있는 금 태환, 금본위제를 시행했습니다. 경제가 언제까지나 좋을 수가 없습니다. 베트남 전쟁 등으로 재정이 안 좋아진 미국은 금본위제를 시행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미국 달러를 가져와도 금으로 바꿔주지 않는다는 금 태환 중지 선언을 합니다.

그러다가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군사력을 협조하는 대신에 오일을 거래하는데 미국 달러만 사용하자는 협의를 합니다. 미국 달러가 페트로달러라고 불립니다.
미국의 달러 위상이 올라가고, 일본이나 독일의 자국 화폐의 가치를 낮춤으로써 무역에서 우위를 가지게 됩니다. 미국은 소비국가이며, 달러 가치의 강세에 따라 수출보다 수입의 양이 많아져서 미국은 위기를 느낍니다. 이때, 미국의 여러 나라를 소집합니다. 플라자 협의를 1985년에 소집합니다. 일본과 유럽을 압박(?)해서 일본의 엔화와 독일의 마르크에 대해 절하시키기로 합의합니다. 이 협의로 인해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맞이합니다.
 
전 세계에서 미국 달러를 사용하다 보니, 미국의 달러는 정말 중요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달러가 없어서 IMF 시대를 맞이합니다. 1997년쯤인 것 같습니다. 달러가 없다는 것은 외국과 거래할 수 없다는 의미이고, 국가가 망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IMF에서 돈을 꿔서 돈을 벌어 다시 갚아주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돈을 다 갚아주기 전까지는 미국의 경제식민지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말이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지 사실은 미국 주도의 세계은행입니다. 경제개방 등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미국 달러, 많아도 적어도 위험하다.

그러면 국가에서 미국 달러를 많이 가지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위험합니다. 미국 달러는 그냥 지폐입니다. 금 태환이 안 되기 때문에 미국이 망한다면 달러의 가치는 0에 수렴합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미국의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달러가 없으면 국가 부도 상태이니, 국채를 보유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그냥 돈이지만 국채를 가지고 있으면 이자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이 망하면 국채도 가치가 0입니다. 미국이 망하면 전 세계가 휘청합니다.
 
미국 달러는 우리는 꼬시낌(?)을 당한 것 같습니다. 달러를 금으로 바꿔준다고 약속해 놓고선 나중에 미국 금 보유량이 적어져서 안 바꿔준다고 했다가 군사적으로 밀어붙여 페트로 달러를 만들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돈으로 사용하게 만들어놓고선 지금은 달러를 마구 찍어내면서 해외에서 달러로 물건을 사는 나라입니다. 돈을 마구 풀면 경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폭삭 망해야 불구하고, 다른 나라에 달러를 풀고, 경제극복을 해내고, 어느 정도 경제가 일어설 만하면 금리를 올리지만 다른 나라들은 아직 경제회복을 못 한 상태인데 더 휘청거리는 상황을 만들어 버리는 미국입니다.
 
미국이 경제적 국방력 적으로 휘청거린다면 미국 달러는 언젠가는 휴지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달러를 너무 많이 찍어내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분간은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한국 원화보다는 안전자산이 달러이고, 달러보다 안전한 가치를 지닌 금, 은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미국은 경제적으로 더욱더 강해지고, 한국은 인구구조나 분단상황을 봐서 미래가 낙관적이지 않아서 환율은 더 올라갈 그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주식에 투자하면 미국 달러로 투자해야 하므로 위험을 분산(헷지, Hedge)하는 기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