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금펀드 투자 변경

나의 연금 현황

저는 취업을 하고 10년간 매월 25만 원씩 연금저축에 냈습니다. 10년 후 원금 3,000만 원과 이자(수익) 350만 원 정도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수익이었습니다. 그때, 팬데믹으로 주식이 많이 하락했으며, 저는 금융공부를 하던 중 보험에 가입되어있던 연금을 증권사에 연금펀드로 이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연금이전’이라는 제도입니다. 실제로 보험사나 증권사에 방문하지 않아도 앱에서 신청만 하면 끝입니다. 전화만 받고 이전을 하겠다고 승낙만 하면 증권사로 이전 가능합니다.
그 후에 저는 펀드에 투자합니다. 여러 펀드를 검색해보던 중 미국의 AB Growth라는 펀드를 알게 됩니다. 20년 정도 된 펀드이고, 미국주식에 대부분을 투자하고, 지난 20년간 지속해서 우상향하는 펀드였습니다. 그리고 투자관리자가 미국의 성장성 있는 회사를 찾아서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였습니다.
저점에서 산 덕일까요? 펀드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일 년에 한 30% 정도 올랐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3,350만 원이 5,600만 원 정도가 되었습니다.

나의 연금 새로운 전략

저는 현재 AB 그로스 펀드를 매도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상장되어있는 미국 ETF에 투자하고자 합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펀드는 특히, 액티브 펀드는 투자관리자가 투자하려는 주식을 직접 정하기 때문에 패시브 펀드보다 수수료가 비싸며, 펀드 자체도 ETF보다 수수료가 비싼 편입니다. 5천만 원을 투자했을 때, 1년 정도는 수수료 차이가 10만 원정도일지 몰라도 20년 넘게 투자할 것이고, 복리를 생각했을 때는 수수료가 조금이라도 더 낮은 방법을 찾아 투자해야 합니다.
두 번째, 패시브 펀드(또는 ETF)가 낫다는 판단입니다. 개별주식을 하지 않고, ETF만 투자했을 때, 나의 투자 순위는 100명 중 25위입니다. 여러 주식을 골고루 투자해주는 ETF 투자만으로 투자 수익이 25% 안에 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ETF 중 좀 더 공격 중으로 투자하고자 합니다.
개인연금은 개별주식은 살 수 없지만, 미국주식이라도 한국에 상장된 한국 ETF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대표적인 ETF가 나스닥 100과 S&P500 ETF뿐이었는데 지금은 다우존스 배당, 테슬라 관련 ETF, 미국 중요한 기술 등 특정 주제에 관련된 ETF도 많이 다양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ACE 미국 빅테크 TOP 7 Plus에 많은 비중을 투자할 작정입니다.

빅테크의 성장가능성

지난 10년간 나스닥 100 ETF는 대략 16%, 미국 S&P500은 11% 정도 매년 상승했습니다. 물론, 평균입니다. 오른 해도 내린 해도 있었지만 10년간 보유한다면 매년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빅테크는 어떨까요? 연평균 20%가 넘습니다. 미국의 모든 기업 중에서 1등부터 7등까지만 뽑아서 계산하면 매년 20%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그럼 미래에도 20%가 오를까요? 지금이 고점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누가 1등, 2등을 할인인지는 모르겠지만 1등, 2등은 분명 매년 20% 상승 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AI 시대에 초입에 있습니다. 미래에 언젠가는 핸들 없는 자동차, 집안에서 사람을 보조하는 AI 로봇이 대중화될 겁니다. 이런 AI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같은 반도체회사, 테슬라 같은 자동차 FSD, AI가 장착된 로봇은 미래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채팅 GPT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이 사업화하여 어떡해서든 사업화하여 이익을 얻을 겁니다. 미래를 예측한다면 아직은 AI 초입에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수익률이 더 좋은 빅테크에 더 많이 투자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