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절 추천주식: 엔비디아
코로나 19로 세상이 흉흉해진 2020년 어느 날,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한창 미국주식에 빠져있어 유튜브에 있는 미국주식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 미국주식을 추천하고 있었는데 4~5명이서 한 종목씩 추천했는데 2명이 같은 주식, 엔비디아(NVDA)를 추천하였습니다. 엔비디아가 뭐야하고 있었죠. 처음 들어봤던 주식이름, 컴퓨터 관련 주식같은데 저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나의 노트북의 자판의 구석을 보니 엔비디아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등잔 밑이 어두웠습니다. 컴퓨터 그래픽 카드 GPU라는 것을 만드는 회사인데 그 때 당시에 코인 채굴에 그래픽 카드가 많이 필요한데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부족할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기차나 자율주행으로 반도체가 차에도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어 최대 수혜주가 엔비디아이고, 그후로 실제로 반도체 수급문제로 차량이 늦게 출하한다는 뉴스를 티비를 통해 봤습니다.
엔비디아 매수하기
그 이후 저는 엔비디아를 매수 했습니다. 사랑하는 애플 주식을 일부 팔고 엔비디아로 갈아 탔습니다. 현재주가가 500불이 넘는 상황인데 그 당시에 $100 ~$140(주식분할 전이며, 실제 한 주가격은 400~600불 사이의 가격이었습니다.)사이에 저는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우량주에도 불구하고 주식 상승폭과 낙폭이 컸습니다. 이 주식은 장기로 가져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매수를 했습니다. 14주정도를 샀고, 그 후 주식분할로 14 * 4주 = 56주가 되었습니다. 주식은 계속 우상향해갔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 말쯤으로 기억하는데 주가가 -40~50% 정도로 떨어졌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200달러 후반으로 원상복귀했습니다. 놀란 가슴에 가지고 있던 저는 엔비디아 주식의 절반정도는 판 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작년(2023년) 중반쯤 실적발표를 하면서 실적도 우수했고, 앞으로의 실적도 꾸준히 상승할 거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솓두껑 보고 놀란다고 실적발표하고 바로 20%정도 상승하는 거 보고 바로 팔았습니다. 370불정도에서 팔았습니다. 너무 많이 올라서 또다시 주식이 떨어질 거라고 예상한거죠. 주식은 급상승했지만 저의 예상과 다르게 그후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400불을 찍더군요. 이제 저는 400불이상에서 다시 진입을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100불대에서 샀는데 지금은 너무나 비싸 보였기 때문입니다.
몇 달이 지난 지금 500불대입니다. 현재 주식 4주 가지고 있습니다. 허탈합니다. 2배 정도된 다음에 대부분을 매도했었는데 이렇게 더 오를 줄은 차마도 몰랐습니다.
엔비디아를 팔고 깨달은 점
저는 이제 우량주 계속 들고 갑니다. 제가 현직에서 은퇴할 때까지는 빅테크 우량주는 팔지 않을 겁니다. 물론, 예외는 있겠죠. 1등 주식 애플이 2등으로 확실하게 내려오면 애플도 팔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요즘 챗GPT로 치고 올라오네요. 아무래도 전세가 역전될 거 같은 느낌이네요.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1등 후보가 저는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와 엔비디아로 보고 있습니다.
잘 모르면 눈감고 미국 상장 1등 ~ 10등까지는 투자를 해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팔까 말까 고민한다면 우량주식은 팔지 말고 그냥 가져가자고(Keeping) 말하고 싶습니다. ‘잘가라 엔비디아야.’ 그렇게 저는 엔비디아를 보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