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레버리지 포트폴리오
저는 레버리지 주식에 관한 내용을 팬데믹때 처음 알았습니다. 미국에는 도박의 나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3배 레버리지라는 것을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박했습니다. 팬데믹 이전 10년간의 수익률을 보면 정말 놀라웠습니다. 2010년~2019년까지 10년간 연평균수익률(CAGR)은 50%였습니다. 10년에 50배 수익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운이 좋았건 투자자들이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이라는 위기 이후에 만들어진 ETF이고, 10년간 금융위기가 없었습니다. 레버리지는 한 번 크게 위기가 와서 주식 가격이 폭락을 하면 원상복귀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레버리지 ETF를 장기투자하라고 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10년간 천만 원만 묻어놨어도 5억이 됩니다. 지난 챠트가 너무나 좋아 보입니다. 팬데믹이후 저점에서 TQQQ를 샀다면 3년정도 지난 시점에 8배가 올랐습니다. 그리고 30%정도의 종합지수 하락은 1~2년 정도 참고 기다리면 레버리지 ETF 회복도 가능합니다. 2000년 IT 거품 정도만 피하면 원금회복은 가능합니다.
저는 현재 3~4가지로 나눠서 레버리지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1. 목돈으로 거치식으로 투자
팬데믹 때, 약간의 금액으로 레버리지 주식에 투자해서 50% 정도 수익을 봤으나 그때는 레버리지 ETF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았고, 그냥 인간의 욕심에 의해 투자해 본 정도입니다. 그리고 50% 수익을 봤을 때, 장기투자로는 레버리지 ETF는 좋지 않다는 내용을 유튜브로 보고 익절했습니다. 물론, 머피의 법칙인지 그 뒤로도 주식은 많이 올랐습니다. 한 참 오른 뒤 레버리지 주식을 계속 샀고, 2022년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경기가 하방하면서 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주식이 폭락을 했습니다. 그 후 보유만 하다가 친구의 조언으로 물타기를 했습니다. 현재는 50%정도 수익 중에 있습니다. 물타기의 영향으로 억단위 금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치식 투자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현금보유를 하려고 합니다. 예로, 총금액이 2억이 되면 10% 2,000만 원은 현금보유 또는 단기채권에 투자해서 은행이자 정도만 수익을 보면서 폭락을 대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3억, 4억, 5억 등 억 단위로 총금액이 변경되었을 때도 일정 금액을 현금 또는 채권으로 변환해서 안정 자금을 만들어 가면서 투자할 작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