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으로 은퇴하기

레버리지 투자

서호자 2025. 6. 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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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장기투자는 계좌가 녹는다고 표현합니다. 올랐다가 내리고를 반복하면 1배보다 수익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우상향을 한다고 가정하면 1배보다는 2배 레버리지가 2배 레버리지보다는 3배레버리지가 좋겠죠.
하지만 우리는 비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집으로 비유를 하겠습니다. 집 한채를 내 돈 주고 삽니다. 그리고 투자 목적으로 추가적으로 돈을 들이지 않고 집 한채를 더 삽니다. 기존에 샀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내어서 샀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집 한채값은 은행에 돈을 빌리고, 빌린 돈의 이자를 매월 은행에 지불해야 합니다. 투자 목적인 집에서 월세를 받을 수도 있고, 공실이 생겨서 수익이 생기지 않더라도 이자는 매월 지불해야 합니다.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은행은 해당 집을 경매로 팔아 버리고, 경매 낙찰된 금액을 선순위로 가져갑니다.
레버리지 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레버리지 주식을 보면  ETF 1년 운영 수수료를 보면  TQQQ 또는 QLD는 0.95%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ETF 수수료에 비해 2배, 3배입니다.  돈 만원으로 2만원, 3만원의 주식을 사는 행위가 레버리지이기때문에 수수료도 2~3배이지만 2배, 3배로 산 주식에도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수수료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공시도 하지 않구요.
저는 보수적으로 생각하면 2배는 5~10%, 3배는 10%이상의 이자를 지불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레버리지 주식을 사면 운영 수수료만 좀 비싸다가 생각하는데 그 속에 들어가보면 이자가 상당합니다. 주식이 우상향하지 않으면 많은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가 1배가 30%정도 주식이 내리면 2배는 50~60%, 3배는 70~80%까지 주식이 내리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폭락시기가 한 번 오면 복구가 힘든 주식이 레버리지입니다.



반대 급부에서 보면 이자가 낮아지는 시점이 있습니다. 지금의 미국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경기가 후퇴중이라서 한국도 유럽도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습니다. 미국도 트럼프대통령이 금리를 낮추자고 하고 있지만 파월은 못 들은 척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국엔 서서히 금리가 낮아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돈을 시중에 계속 공급하는 효과가 비슷합니다.
돈의 가치는 떨어지면서 남는 돈으로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수요가 많아질 겁니다. 그러면 수요와 공급의 효과에 의해 미국주식이나 부동산은 오르는 시기가 옵니다. 레버리지 투자도 괜찮은 시기가 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제가 레버리지 투자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두뇌는 레버리지 투자에 적합하지 않게 사고를 합니다.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팝니다.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사람은 그냥 소액으로 적립식 투자를 권할 뿐입니다.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저도 그저 AI의 발달과 우상향하는 나스닥을 보면서 좀 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없을까 하는 맘에 조금 나스닥 레버리지에도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1배짜리면서도 3배의 오르락 내리락하는 주식도 있습니다. 테슬라입니다. 테슬라의 우상향을 믿는 분들께는 1배이지만 롤로코스터 같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테슬라 주식을 권합니다. 어제는 일론이  대통령하고 싸워서 주가가 14%이상 급락했네요. 저도 100주이상 들고 있지만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2030년은 되어야 팔 거니깐요. 그저 260불정도이하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소수점 매수를 합니다. 떨어져서 더 사면 더 좋은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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